송해나 “톱모델과 4년 열애, 결혼 생각도 했다”

입력 2023-06-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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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강심장 리그’ 캡처
▲출처=SBS ‘강심장 리그’ 캡처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과거 열애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는 송해나는 톱모델과 4년간 열애하며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3년 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시작할 때쯤 이별했다고 말하며 “7일 중에 주말 빼고 5일은 무조건 오전 10시에 운동을 한다. 만날 시간은 없고 오전에 훈련하면 오후엔 촬영이 있고 너무 피곤해서 술 마신 후 바로 뻗는다. 그리고 또 아침에는 축구 하러 가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3년 전 헤어졌던 톱모델에게 자신이 먼저 다가갔다며 “난 얼굴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선배님은 유명한 사람이니까 쳐다만 봤다. 그런데 그분이 다른 후배한테 ‘해나는 왜 만날 때마다 인사를 안 해? 방송도 하고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니까 안 하나 봐’라고 말했다더라”고 했다. 송해나는 모델 선배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 자신이 나중에 꼭 먼저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선배에게 답장이 왔고 송해나는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며 기회가 된다면 밥을 사달라고 했고 이후 두 사람은 4년간 열애를 했다.

송해나는 “술을 안 마시는 남자가 이상형 중 하나다. 다양한 쓰레기를 만나봤는데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게 바람으로 이어졌다. 모델 선배는 그런 걱정을 안 하게 해줬다”라며 “술도 안 좋아하고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다. 내가 편하게 일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해나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위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2년이 지나니까 익숙해졌다. 쓰레기 같았던 남자친구들의 행동을 내가 하고 있었다. 나도 술을 좋아하는데 방송으로 알아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자리가 많아졌다. 남자친구가 서운했던 듯하다”며 축구복을 입은 채 스승의 날에 이별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 나와서 나쁜 연애 이야기만 했다. 나에게도 좋은 사랑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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