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의 정석’ 英헌터부츠 파산…어센틱브랜드 그룹 인수

입력 2023-06-21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헌터 레인부츠. (출처=W컨셉)
▲헌터 레인부츠. (출처=W컨셉)
170년 전통의 영국 헌터부츠가 파산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Brexit)와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뜻한 날씨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의 아이콘’이었던 헌터부츠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끝에 영국판 파산인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구조조정 자문사인 알릭스파트너스는 최근 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헌터부츠가 2019년 이후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부채 규모가 1억1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헌터부츠는 1857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노스브리티시러버라는 회사가 만들기 시작해 170년 가까이 영국인들을 비롯해 대중적인 인기를 받은 제품이다. 영국 왕실부터 팝스타까지 착용해 ‘영국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팬데믹과 브렉시트로 인해 공급망 문제로 큰 어려움에 부딪쳤다. 특히 헌터부츠 몰락은 가장 중요한 시장인 북미 매출이 15.4%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데일리메일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레인부츠가 필요하지 않게 됐고 팬데믹 기간 공장 운영이 어려워지고 운송 비용이 높아지면서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헌터부츠는 지식재산권 등을 미국 브랜드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1억2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패션 브랜드 리복과 테드 베이커 등을 소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2,000
    • +0.81%
    • 이더리움
    • 4,569,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942,500
    • +1.56%
    • 리플
    • 3,099
    • +0.45%
    • 솔라나
    • 202,000
    • -0.79%
    • 에이다
    • 577
    • +0.35%
    • 트론
    • 439
    • +2.09%
    • 스텔라루멘
    • 33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670
    • +1.16%
    • 체인링크
    • 19,470
    • +0.62%
    • 샌드박스
    • 177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