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반이 남긴 반찬도 다시…딱 걸린 반찬 재사용

입력 2023-06-09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부산 음식점들이 다수 적발됐다.

8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4월부터 5월까지 식품접객업소 225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불법행위 특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업소가 8곳, 중국산 재료의 원산지를 속인 업소가 2곳,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한 업소가 1곳이었다.

한 식당은 손님이 남긴 배추김치를 재사용해 김칫국을 조리했고 일부 업소는 식탁에 있던 반찬을 바로 다른 식탁으로 옮기기도 했다.

심지어 한 음식점은 단속 수사관이 식사하고 남은 반찬을 그대로 다른 손님의 식탁에 제공하려고 했다.

당시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을 찾은 단속반이 재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찢은 어묵을 두었고, 해당 어묵은 고스란히 옆 식탁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

음식을 재사용하거나 신고 없이 식당을 운영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음식의 원산지를 속인 경우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우성이 연기한 ‘장태완’…‘서울의 봄’ 실제 인물의 삶은
  • 이탈리아 '엑스포 유치' 사실상 포기…개최지 투표 '돌발 변수'
  • 10만 원은 이제 기본…2024 서울 호텔 ‘딸기 뷔페’ 총정리 [인포그래픽]
  • 라붐 해인, 25일 비연예인과 결혼…혼전임신 겹경사
  • 단독 고속도로 만든다더니 아파트를?…법원 "땅 주인에 6억1000만원 배상"
  • 단독 “블랙프라이데이 땜에 프라이데이 못 쉬어”…무신사 직원들 또 분통
  • HBM 가고 ‘온디바이스 AI’가 온다...관련주 급등세
  • ‘탈중앙 선언’ 클레이튼, 보조금 찬반 ‘팽팽’…“탈중앙화 보여주는 사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50,008,000
    • +0.43%
    • 이더리움
    • 2,72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298,600
    • -1.26%
    • 리플
    • 811.8
    • +0.07%
    • 솔라나
    • 75,350
    • +1.82%
    • 에이다
    • 506.9
    • -0.84%
    • 이오스
    • 907.7
    • -0.31%
    • 트론
    • 136.6
    • -2.36%
    • 스텔라루멘
    • 157.3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0.57%
    • 체인링크
    • 19,150
    • -0.26%
    • 샌드박스
    • 536.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