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대면 서비스 'WON컨시어지' 대상 고객 확대

입력 2023-06-13 10:00 수정 2023-06-13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WON뱅킹 내 'WON컨시어지' 서비스 화면 캡쳐.)
(우리WON뱅킹 내 'WON컨시어지' 서비스 화면 캡쳐.)

우리은행이 ‘원(WON)컨시어지’ 서비스의 대상 고객을 올 하반기에 확대한다. 고객 만족도가 높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 조건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WON컨시어지 서비스 대상자를 WON컨시어지영업부에서 선정한 고객뿐 아니라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으로 확대한다. 'WON컨시어지’는 비대면으로 고객의 은행거래를 돕는 우리은행의 서비스다.

2021년 8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WON컨시어지영업부에서 자체 선정한 ‘비대면 거래 수요가 높은 고객’에게 제공된다. 일반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거래가 드물고, 우리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빈번하거나 우리WON뱅킹에서 처음 입출식 계좌를 만들 때 관리점을 별도 입력하지 않은 고객이 대상으로 선정된다. 현재 고객 340만 명이 전담관리 서비스 대상자다.

고객이 우리WON뱅킹을 통해 WON컨시어지 전용페이지에 접속하면 1대1로 매칭된 전담직원이 제공하는 각종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WON컨시어지 고객만을 위한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높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실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챗봇이 아닌 전담 은행원이 상담해 주니 전문적이고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고, 나만의 은행원이 생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거주로 인해 은행 방문과 상담에 어려움을 겪던 고객이 WON컨시어지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 해당 고객은 “시차로 인해 도움을 받기 어려워 귀국할 생각까지도 했다”며 “WON컨시어지 상담원 덕분에 은행 거래를 위한 필수 부수 업무인 고객알기제도(KYC) 업무를 무사히 해결하고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체 장애로 영업점 방문과 우리WON뱅킹 사용이 모두 어려웠던 또 다른 고객은 “컨시어지 전담직원의 비대면 전화신규 서비스를 통해 친절한 상담을 받고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며 우리은행 측에 감사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ON컨시어지 서비스는 영업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 적용과 상담 전문성 제고를 통해 지속해서 고객 편의를 향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19,000
    • -1.5%
    • 이더리움
    • 5,34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76%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4,500
    • -0.89%
    • 에이다
    • 635
    • -1.55%
    • 이오스
    • 1,128
    • -3.18%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36%
    • 체인링크
    • 25,700
    • -0.89%
    • 샌드박스
    • 627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