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0.3% "소비가 살렸다"

입력 2023-06-02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속보치와 같아… 민간소비 0.6%↑ㆍ설비투자 5%↓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 소비가 늘면서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4분기(1.2%), 2021년 1분기(1.7%)·2분기(0.8%)·3분기(0.2%)·4분기(1.3%), 지난해 1분기(0.6%)·2분기(0.7%)·3분기(0.3%)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출이 급감하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0.4%)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 소비 덕분에 힘겹게 반등에 성공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확대로 1.3% 늘었고,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 현물수혜 위주로 0.2% 성장했다. 반면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5.0%나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의 감소에도 운송장비 등의 호조로 4.5%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4.2%)은 수출보다 낮았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가 1.1%p 높아졌고, 민간소비·정부소비도 0.1%p씩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설비투자의 경우 -4.0%에서 -5.0%로 1.0%p나 더 떨어졌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0.3%p로 분석됐다. 그만큼 민간소비가 1분기 성장률을 높였다는 뜻이다.

반대로 순수출은 성장률을 0.2%p 끌어내렸다. 최근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결국 경제 성장에도 타격을 준 셈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차금속제품 등이 늘면서 제조업이 1.3% 증가했고, 건설업도 3.0% 늘었다.

하지만 서비스업의 경우 의료·보건·사회복지(2.9%) 등의 성장에도 운수업(-3.9%) 등이 줄어 성장 없이 작년 4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직전 분기보다 2.7%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9조8000억 원에서 19조3000억 원으로 크게 늘어 명목 GDP 성장률(1.0%)을 웃돌았다.

실질 GNI도 1.9% 증가했다. 역시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1000억 원에서 14조9000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실질 GDP 성장률(0.3%)보다 높았다.

총저축률(33.4%)은 0.7%p 올랐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2.6%)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5%)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날 한은이 함께 발표한 '2022년 국민계정(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2.6% 성장했다. 명목 GDP(2162조 원)도 3.9% 늘었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만2886달러(한화 4249만 원)로 집계됐다. 3월 7일 처음 한은이 공개한 3만2661달러보다 225달러 증가한 금액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강남·용산은 하락세 지속
  • '100주년' 한글날, 관심 가장 큰 세대는 20대 [데이터클립]
  • 성심당 문 닫습니다, 단 하루만
  • 상속·고령농·임대차 농지, 정부 전수조사 처분 제외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책임은 HFT 방치한 거래소에”⋯이억원 “더 엄격히 대응” [국감]
  •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시대 열었다⋯HBM4ㆍ메모리 초호황이 견인
  • 석 달째 400억달러대 행진⋯8월 경상흑자 461억달러 '역대 2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98,000
    • -0.06%
    • 이더리움
    • 3,40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380,300
    • -0.96%
    • 리플
    • 1,918
    • +0.52%
    • 솔라나
    • 149,600
    • -0.73%
    • 에이다
    • 342
    • +5.88%
    • 트론
    • 451
    • -1.1%
    • 스텔라루멘
    • 268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90
    • -0.65%
    • 체인링크
    • 17,470
    • -0.63%
    • 샌드박스
    • 92.93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Spiko Series B $90M
    • 3 World OTC $52.5M
    • 4 Axis Robotics Seed $12M
  • 인기 프로젝트
    • 1 Talus Infra 인기지수 343
    • 2 Kaia 인기지수 296
    • 3 iExec 인기지수 291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8M · 유통량 113% D-6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3
    • Scroll $2.4M · 유통량 51% D-12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