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36세 고딩 할머니 등장…“19세 딸 반대 못 했다”

입력 2023-05-25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캡처)
▲(출처=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캡처)
‘고딩엄빠3’에서 36세 최연소 고딩 할머니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19회에서는 생후 1개월 된 도운이를 키우고 있는 이희연과 남편 이상우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희연은 친정엄마에 이어 2대째 ‘고딩엄마’가 된 사연을 비롯해, 신생아를 24시간 케어하며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는 현실을 공개했다.

먼저 이희연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만 17세 시절, 이희연은 33세의 젊은 엄마를 비롯해 아버지, 동생들과 화목한 가정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희연 가족은 둘째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동생을 잃은 상처를 극복하게 해준 건 1년 정도 알고 지내던 남사친이 이희연을 잘 챙겨준 덕분이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아이가 생겼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책임질 자신이 없다”는 남자친구와 달리, 이희연은 “동생 외에 누군가를 또 잃을 수 없다”며 부모님을 찾아갔다. “아이가 생겼다”는 말에 이희연의 몸을 먼저 걱정하는 아버지와 달리,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 오열한 뒤 끝내 집을 나가버렸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이희연의 현실 육아가 펼쳐졌다. 남편의 잔소리와 아이 육아를 견디던 이희연에게 친정엄마가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밑반찬을 한가득 들고 이희연의 집을 찾은 친정엄마 송여진은 “현재 나이가 36살”이라고 밝혀 “역대 최연소 고딩할머니”라고 밝혔다.

이희연의 몸 상태를 가장 먼저 점검한 친정엄마는 “산후 통증이 심하다”는 말에 “그러니까 천천히 결혼하라고 했잖아, 내가 못 누렸던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길 바랐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둘째 아이를 잃은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내가 싫은 소리를 하게 되면 (이희연마저도) 나에게 등을 돌릴까 봐 차마 출산을 반대하지 못했다”라고 말해, 진심을 알게 된 모녀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바탕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고딩엄빠3’ 19회는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00,000
    • -0.01%
    • 이더리움
    • 4,272,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3.05%
    • 리플
    • 723
    • +1.12%
    • 솔라나
    • 231,600
    • +3.76%
    • 에이다
    • 664
    • +5.23%
    • 이오스
    • 1,132
    • +2.07%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2.67%
    • 체인링크
    • 22,170
    • +16.56%
    • 샌드박스
    • 616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