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핵심 광물 협력 MOU…美 IRA 대응 강화

입력 2023-05-17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캐나다 정상회담 계기 핵심 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핵심 광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천연자원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핵심 광물 교역·투자·재활용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캐나다는 핵심 광물이 풍부하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는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협력이 긴요한 국가"라며 "이번 MOU 체결로 핵심 광물 분야의 정부 간 협력이 보다 진전되고, 美 IRA 대응과 관련해 우리 업계의 핵심 광물 조달 능력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RA 전기차 세액공제 7500달러 중 핵심 광물 분야 세액공제인 3750달러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거나 가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캐나다는 수력·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이에 기반한 청정수소 생산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수소 생태계 조성, 우리 기업의 에너지분야 시장진출 등 협력 수요가 다양해 앞으로 상호 윈-윈의 협력도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MOU가 양국 간 구체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캐나다와 본격적인 협력 채널을 가동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9,000
    • -2.11%
    • 이더리움
    • 4,547,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53%
    • 리플
    • 3,056
    • -1.7%
    • 솔라나
    • 199,500
    • -3.34%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77%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