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조사가 장난?…취재진 보고 발길 돌려

입력 2023-05-11 13:45 수정 2023-05-11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아인 (뉴시스)
▲유아인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 씨가 2차 소환 조사 당일 취재진이 많다며 경찰청사 앞에서 발길을 되돌렸다.

유아인은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불출석을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매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었다.

하지만 유 씨의 소환 일정이 알려지면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은 수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유아인은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다며 소환 조사에 출석을 못 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히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과 향후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3월 27일 유아인은 한 차례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혐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1년부터 그가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포착,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지인을 통해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주변인 4명을 마약류 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던 유명 미술 작가와 유튜버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금융강력마약범죄 수사대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예정된 2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에 불출석 통보를 했다. (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금융강력마약범죄 수사대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예정된 2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에 불출석 통보를 했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2,000
    • +6.55%
    • 이더리움
    • 4,193,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4.71%
    • 리플
    • 721
    • +1.98%
    • 솔라나
    • 214,900
    • +6.7%
    • 에이다
    • 627
    • +3.81%
    • 이오스
    • 1,106
    • +3.0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4.86%
    • 체인링크
    • 19,090
    • +4.26%
    • 샌드박스
    • 605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