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국내 상장증권 순투자 6조 원…재작년 말 이후 최대 수준

입력 2023-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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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 순투자가 6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세를 보였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2680억 원으로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4조6910억 원을 순투자해 총 5조959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2월 9조9000억 원 순투자 이후 최대 수준이다. 또한, 외국인 공공자금이 9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조3620억 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940억 원 순매도했고, 채권은 15조2000억 원 매수했고 6조7000억 원 매도했으며 3조8000억 원 만기상환 받았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26.6%에 달하는 상장주식 661조2000억 원어치를 보유 중이며, 상장채권은 상장 잔액의 9.3% 수준인 226조8000억 원을 가지고 있다.

상장주식은 지역별로 유럽이 1조3000억 원, 아시아가 5000억 원 순매수했고, 미주에서 600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가 1조1000억 원 순매수로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다 3000억 원 사들였다. 영국과 캐나다는 각각 4000억 원, 3000억 원 순매도했다.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68조5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이 205조5000억 원(31.1%), 아시아 91조4000억 원(13.8%), 중동 12조1000억 원(3.2%) 순이었다.

유럽 내에서는 영국이 59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상장 주식을 갖고 있었고, 룩셈부르크(42조2000억 원). 아일랜드 (29조3000억 원) 순으로 많이 보유 중이었다. 아시아 내에서는 싱가포르가 43조8000억 원, 중국이 14조4000억 원, 일본이 14조2000억 원어치씩 갖고 있었다.

상장채권은 지역별로 아시아가 2조5000억 원, 유럽이 2조3000억 원 순투자했고, 미주와 중동 지역에서 각각 1조 원, 3000억 원 순회수했다. 보유 금액은 아시아가 105조6000억 원으로 전체 46.6% 규모였고, 유럽이 67조 원으로 29.5% 비중을 차지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은 3000억 원 순회수됐고, 1~5년 미만 채권과 5년 이상 채권은 각각 3조7000억 원, 1조3000억 원 순투자됐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 57조6000억 원을 보유 중이고, 1~5년 미만 83조6000억 원, 5년 이상은 85조6000억 원어치씩 가지고 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는 4조4010억 원, 통안채는 1조6600억 원, 특수채 5400억 원 순투자됐으며, 회사채는 2500억 원 순회수됐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96조3370억 원, 특수채 29조5920억 원, 통안채 18조780억 원, 회사채 8590억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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