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매출 1조5400억...전년비 18.3% 증가

입력 2009-04-30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은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5409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동기(1조3027억원) 대비 18.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40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신규수주도 2조3097억원으로 1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부문의 매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문의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 대규모 신규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해 전체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앞세워 공공부문에서 총 8376억원을 수주해 공공공사 수주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안정적인 공사 물량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공사는 선수금 지급률이 최대 70%에 달해 유동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부문의 수주가 큰폭으로 감소했지만 개봉1구역 재건축사업,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 등 일반분양 부담이 적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수주도 늘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이 예상된다.

수주잔고는 1분기 현재 30조5335억원으로 지난해 말(29조7534억원) 보다 2.6%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4.6년분의 공사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선수금 지급비율이 높아진 공공공사 수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6400억원의 비핵심자산을 매각하는 등 현금흐름을 우선시하는 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과 유동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51,000
    • +0.42%
    • 이더리움
    • 5,354,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65%
    • 리플
    • 730
    • -0.41%
    • 솔라나
    • 242,700
    • -2.18%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73
    • +0%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55%
    • 체인링크
    • 22,990
    • +0.13%
    • 샌드박스
    • 634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