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지지율, 8개월 만에 50%대 회복

입력 2023-05-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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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TV도쿄 설문 결과, 3월 대비 4%p 상승
교도통신 설문에선 46.6%, 부정적 응답률 웃돌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노동절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노동절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 지지율이 8개월 만에 50%대로 복귀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TV도쿄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18세 이상 남녀 81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2%로 집계됐다.

지지율은 3월 설문 때보다 4%포인트(p) 올랐다. 50%를 넘은 건 8개월 만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도 40%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57%를 기록한 후 올해 들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 추이. 4월 28~30일 기준 빨강(지지한다): 52% 파랑(지지 안 한다): 40%.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 추이. 4월 28~30일 기준 빨강(지지한다): 52% 파랑(지지 안 한다): 40%.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38%는 ‘내각이 자민당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28%는 ‘총리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21%는 내각의 안정감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40%는 ‘정책이 좋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에선 자민당이 43%로 가장 높았다. 일본유신회가 13%로 2위를 차지했고 입헌민주당은 9%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유신회와 입헌민주당의 자리가 바뀐 것은 4개월 만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21%였다.

교도통신이 1046명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설문에선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46.6%를 기록했다. 50%를 밑돌았지만, 3월 설문 당시보다 8.5%p 상승하면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35.5%)을 추월했다. 히로시마에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등 기시다 총리의 외교적 지도력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지율에 반영됐다고 교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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