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1분기에 실적 저점을 확인,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하나 이를 저점으로 2011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타 산업 대비 성장성, 수익성, 재무 안정성 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한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 7.9% 등 자산 가치를 반영하면 투자 매력은 더욱 높다"며 "조선업 침체로 당분간 신규 선박 수주 모멘텀은 낮지만 하반기에는 해양사업관련 보조설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는 경쟁사 대비 기수주분에 대한 취소·재협상 가능성이 낮아 상대 투자 위험도가 매우 낮다"며 "2분기부터 후판 등 고가의 원자재 투입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