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확산 우려에 돈육선물 가격 급락

입력 2009-04-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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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9일 돼지독감 확산 우려로 1개월후의 돼지고기 가격을 나타내는 돈육선물 5월물 가격이 지난 22일의 5115원에서 전일 4230원으로 마감, 1주일 사이 17%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중 돼지고기의 현물 가격도 4%에 이르는 하락세를 보여 현·선물가격이 함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일평균 20톤 정도에 머물렀던 돈육선물 거래량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데, 돼지독감 발병설이 최초로 알려진 24일의 거래량 314톤은 돈육 선물 상장 이후 최고치이다. 이는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분석되는데, 기존 최고 거래량은 지난해 7월23일의 284톤이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돼지독감의 발생에 따라 돈육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가격변동은 돼지독감 확산 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승철 KRX 파생마케팅팀장은 "이번과 같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상품에 대한 가격변동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상품선물의 특징"이라며 "축산업계 등에서는 아직도 돈육선물을 낯설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례가 많아 이번을 계기로 돈육선물 등 상품선물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해 금융업계는 물론 축산업계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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