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1.17%(14.61P) 오른 1314.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으나 돼지 인플루엔자(SI)에 대한 부담과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에 대한 우려로 결국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는 듯 보였으나 기관이 18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304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2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2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39억원 매물이 나와 총 48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증권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보험, 음식료업, 은행,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세를 보여 전일 낙폭이 컸던 LG전자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한국전력이 4% 이상 급등중이다. KB금융과 LG, LG화학,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KT 등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26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