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

입력 2009-04-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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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부동산 개발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해 부동산 개발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한전은 28일 부동산개발 사업을 위해 9월 정기 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간제약으로 인해 정부입법이 안될 경우 의원입법으로 이를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현재 전국에 약 500만평 규모의 개발 가능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의 경우 2012년까지 나주로 이전해야 하며 각 변전소 또는 지사 부지도 개발 대상이다.

한전 관계자는 "본사 부지의 경우 매각이나 다른 방안의 개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및 전기요금관련 제도의 개정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생산 원가의 51%가 연료비인데 이는 한국전력이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고 이를 전기 요금에 반영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두자릿수 이상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한자릿수 정도의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재무구조 개선이 힘들어 국회 및 정부와 상의를 거쳐 전기요금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 뿐 아니라 누진제 완화나 요금이 낮은 종별 요금의 차등적용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기요금을 유가에 연동하는 유가연동제는 단기간에 검토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는 올 1분기에 매출 8조4307억원을 올리고 영업손실 31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손익은 882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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