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줌인]체시스, 조류독감 계열사 덕에 돼지독감 테마 합류

입력 2009-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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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SI)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지난 27일 국내 증시 역시 SI 관련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조류독감과 관련된 소식이 시장에 한번이라도 노출됐던 제약과 바이오, 수산주, 유계주들은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급등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와는 전혀 연관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한 업체가 장 개시와 함께 11% 급등 출발해 여타 관련주와 마찬가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바로 자동차 엔진과 카트 등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체시스로 GM대우와 르노삼성 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체시스는 자동차 부품회사임에도 외환위기 당시의 경험을 통해 수익원 다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넬바이오텍 지분을 꾸준히 늘려 지분을 45.91%(28만1637주)까지 확보, 지난 2006년 8월16일 계열사에 편입했다.

넬바이오텍은 사료동물약품과 친환경비료, 환경 소재 및 식품첨가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료·동물약품사업은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된 특허물질인 액상 알카리 이온 미네랄 복합체(IAMC:Ionized Alkali Mineral Complex)를 이용한 가축의 생리활성 면역증강제 '디오수-파워필'(DIOSU-PowerFeel™)을 필두로 이를 활용한 '뉴파워믹스'(NEWPowerMix™), '그로잉업'(Growing-Up™)등의 발효제품과 '뉴엔비로골드'(NEW EnviroGold™) 등의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2002년 6월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를 획득했으며 특히 최근 국내축산업에 심각한 위험요소로 대두되는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다년간의 연구결과로 개발한 바이러스 전문소독제 '파워존골드'(PowerZoneGold™)의 공급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넬바이오텍 관계자는 "현재 동물약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백신은 아니고 방역에 관련된 방역 계통 소독약과 가축들의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가축 자체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병원균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는 것으로, 소독약은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질병에 대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돼지독감이 국내에 유입되거나 발생한다고 하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조류독감이 터지고 했을때 관련 소독약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구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독감이 유럽의 스페인에서도 감염 환자가 확인된 가운데 28일 현재 국내에서도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3명의 의심환자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2명은 돼지독감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1명은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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