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차주영, 힘겨웠던 '더글로리' 캐스팅…"'X같이 지냈다' 발언 후 낙점"

입력 2023-04-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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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 출연 비화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차주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차주영은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진관사를 찾아 스님들과 공양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님들은 차주영을 “주영이”라고 부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차주영은 “배우 이희준 오빠가 진관사를 추천해줬다. 같은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제가 힘들다는 걸 안 거다”라며 “제 이생에 가장 힘들 때였다. 그때 얻은 힘으로 몇 년을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스님들은 차주영의 활약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까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시즌 1을 다 볼 때까지도 우리 주영인 줄 몰랐다. 평소랑 너무 달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주영은 ‘더글로리’ 캐스팅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캐스팅을 안 해주셨다. 두 달 가까이 답을 주실 듯 말 듯 안 주시더라”라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미팅에 간 날, 어떻게 지냈냐 물어보기에 ‘X같이 지냈다’라고 대답했다. 혜정이로 대답한 거다. 좋아해 주셨다. 그래서 그날 캐스팅이 된 거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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