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중간 보고서 발표…“기술 검토 더 필요 없는 수준”

입력 2023-04-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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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만한 보호 프로그램 확인”
환경영향평가 관련 추가 주문도
연내 최종 보고서 발간 계획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0년 2월 26일 후쿠시마 원전을 살피고 있다. 출처 IAEA 홈페이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0년 2월 26일 후쿠시마 원전을 살피고 있다. 출처 IAEA 홈페이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체로 만족하다는 평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IAEA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태스크포스(TF)팀은 IAEA의 관찰이 방사능 환경 영향 평가(REIA)와 같은 주요 문서의 개정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또 “TF팀은 도쿄전력이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방사선 보호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방류 전에 일본에 대한 추가 기술 검토 임무를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포괄적인 결론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 달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REIA에 관련해 “TF팀은 IAEA 국제 안전 표준에서 요구하는 바와 같이 방사성핵종과 REIA의 연관성에 대해 도쿄전력이 더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도쿄전력은 이에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IAEA는 별도 성명에서 “이날 발행된 보고서는 지난해 2월 도쿄전력의 기술 임무에서 제기된 문제를 다뤘으며 이들이 TF의 피드백에 따라 계획을 업데이트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총평했다.

이번 보고서는 IAEA가 TF팀을 꾸려 오염수 조사에 나선 뒤 발간한 4번째 공개 자료다. 지난해 11월 IAEA 조사단이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독립적인 전문가들의 추가 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추후 새 보고서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IAEA는 연내 최종보고서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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