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 정확한 원인진단으로 완치 가능

입력 2009-04-27 17:15 수정 2009-04-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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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과 비타민C복용 예방에 도움

국내 한 중견제약회사에 근무중인 차장 김모씨(38)는 늘 밝고 씩씩한 성격으로 회사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더 심해진 눈 밑의‘다크서클’로 왠지 모를 위축감을 느끼고 자신감까지 많이 상실했다.

다크써클은 흔히 사람들이 피곤의 척도로 꼽는 것이다. 요즘에는 “다크서클 장난이 아닌데~” 라는 말로 너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대신하기도 한다. 아무리 밝고 씩씩한 언변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도 눈 밑이 검다는 이유로 만성피로자로 낙인 찍힌 다면 이 보다 더 억울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안색이 어두우면 인상까지 달라진다고 했다. 밝은 인상을 유지하기 위한 눈 밑 관리법을 알아보자.

◆다크서클 왜 생기나?

잡티가 없이 맑은 피부인데도 유독 눈 주위가 검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우리는‘다크서클’이라고 부른다.

얼굴의 피부 두께는 보통 1~1.5㎜이다. 하지만 눈 주위는 그 3분의 1에 불과해 다른 부위에 비해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문제가 생기기 쉽다.

눈가에 주름이 잘 생기는 것도 이 때문. 또 눈 아래쪽 지방주머니에 지방이 잔뜩 고여 있거나 눈 밑 주름이 많아 피부가 함몰되면서 그늘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밖에도 아토피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으로 눈 주위 피부를 반복적으로 긁어 생긴 색소침착, 눈 밑에 위치한 정맥혈관이 늘어나 검푸른 빛을 띄며 겉으로 비춰 보이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다크서클 예방엔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섭취 중요

충분한 수면과 적당량의 비타민 섭취는 다크서클 예방의 기본적인 방법이다.

바쁜 생활로 피로를 풀기가 쉽지 않으면 눈 주위를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다. 냉, 온 타월로 번갈아 눈가를 찜질해 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다크서클이 줄어든다.

주름으로 인한 다크서클 방지를 위해선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크림과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눈 밑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녹차 티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 번 우려낸 녹차 티백을 눈가에 15분 정도 올려두면 보습, 미백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심각한 다크서클 적합한 치료법 선택으로 완치 가능

이런 생활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심각한 다크서클은 피부과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다크서클은 생기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색소침착형 다크서클은 큐스위치 레이저로 침착된 색소를 제거할 수 있다.

큐스위치 레이저는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 제일 안쪽에 위치한 회갈색 색소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피부의 재생력이 촉진되면서 모공수축, 눈가 잔주름 제거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때 고농도의 비타민 C를 이온화해 투입하는 바이탈 이온트 요법을 함께하면 개선효과가 더 빨리 나타난다.

정맥혈관이 비춰 나타나는 다크서클은 색소 레이저나 브이빔 레이저로 문제의 혈관을 제거, 밝은 눈 밑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피부노화로 인해 눈 밑 지방 주머니에 지방이 고여 생기는 다크서클은 지방을 제거해 치료한다. 눈 안쪽 꺼풀(결막)에 레이저를 쏘아 지방을 빼내는 방식으로 나이가 젊을수록, 눈 밑 지방이 막 처지기 시작했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테마 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다크써클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를 한다면 다크써클은 충분히 완치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하고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흉터걱정이 없고 붓기나 멍이 거의 생기지 않아 시술후 바로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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