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매물에 1340선 하회...이틀째 조정

입력 2009-04-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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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관련주 동반 상한가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차익 매물에 밀려 4거래일만에 134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5%(14.17P) 떨어진 1339.83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개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였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줄면서 장중 1366.6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도 물량을 대거 늘리면서 하락 전환해 장 종료했다.

지난 6일부터 순매도를 시작한 기관은 16거래일째 '팔자'를 유지, 이날도 370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5억원, 269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00억원, 비차익거래로 68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48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 증권(-2.76%)과 운수창고(-2.60%), 기계(-2.55%), 금융업(-2.43%), 은행(-2.04%)의 낙폭이 컸고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종이목재, 화학, 제조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통신업이 1% 내외의 하락율을 보였다.

반면 돼지독감이 증시를 휩쓸면서 의약품(7.68%)이 폭등했고 섬유의복과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해 한국전력(-2.09%)과 LG전자(-3.77%), 신한지주(-2.03%), KB금융(-2.63%), LG디스플레이(-2.99%), KT&G(-2.05%)의 낙폭이 컸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KT, LG, SK에너지가 소폭 하락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강보합을 보였으며 신세계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상위 15위에 올라선 LG화학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돼지독감 관련주가 시장을 휩쓴 하루였다. 영진약품과 한국콜마, 동성제약, 한올제약, 유한양행, 삼성제약, 신풍제약, VGX인터, 녹십자, 유나이티드제약, 현대약품, 중외제약 등 제약·바이오관련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돼지독감 여파로 한성기업과 동원, 동원수산, 동원산업, 오양수산, 사조대림, 동원F&B, 사조산업, 신라교역, 삼호F&G, 마니커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마찬가지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상한가 35개를 더한 3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8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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