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사건, '윗선' 있다…수상한 4000만 원 추적

입력 2023-04-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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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된 이 모(35) 씨 등 3명에게 범행을 사주한 배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이번 범행을 지시한 '윗선'으로 의심되는 코인업체 관계자를 포착하고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피의자 이 씨에게 착수금 4000만 원이 흘러간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께 공범 중 1명인 황 모 씨(36)에게 2차례에 걸쳐 7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돈이 이 씨가 받은 착수금에서 나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이 씨 역시 윗선에 돈을 건네받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이 씨와 돈을 주고받거나 가상화폐 투자로 얽힌 인물 여러 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돈 거래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 황 씨와 연 씨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지만, 3인조 중에 유일하게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이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경찰은 3인조 외에 또 다른 이가 범행 준비 단계에 가담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A 씨를 소환 조사했다. A 씨는 1월 황 씨의 제안으로 자신은 미행 단계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황 씨는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A 씨를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들 일당 3명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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