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 설립…"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완료"

입력 2023-04-02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뮌헨, 미국 보스턴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도 연구소 설립

▲삼성SDI 글로벌 R&D 연구소 네트워크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글로벌 R&D 연구소 네트워크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중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중국 상하이에 'SDI R&D China(이하 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I는 앞서 지난해 7월 1일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SDIRE)'을, 8월 1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각각 설립했다.

삼성SDI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공법·설비, 차세대 전지, 소재 기술 등 국가별 강점 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 확보 및 업체 동향을 파악한다. 또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랩(Lab)을 구축해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 및 검증에도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한층 박차를 가한다.

중국은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정부 주도로 배터리 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시된 삼성SDI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1조76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R&D 연구소 설립은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기술 역량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3]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000,000
    • +1.01%
    • 이더리움
    • 5,071,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58%
    • 리플
    • 3,102
    • -0.61%
    • 솔라나
    • 209,100
    • +0.48%
    • 에이다
    • 697
    • -0.43%
    • 트론
    • 413
    • -1.43%
    • 스텔라루멘
    • 382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36%
    • 체인링크
    • 21,880
    • +2.58%
    • 샌드박스
    • 22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