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황영웅, "약하고 가난한 친구만 괴롭혀"…전 여친ㆍ동창들의 증언

입력 2023-03-30 2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영웅. (출처=MBC '실화탐사대' 캡처)
▲황영웅. (출처=MBC '실화탐사대' 캡처)

가수 황영웅의 피해자들이 증언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폭력 논란으로 잘 나가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던 황영웅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이날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 A씨는 황영웅에 대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같은 인물”이라고 말하며 “장애가 있거나 조금 모자라거나 가난한 애들만 골라서 괴롭혔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다른 동창 B씨는 “황영웅은 왜소한 친구들에게 성관계 동작을 가르쳤다. 복도에서 황영웅이 XX라고 외치면 그 행동을 해야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금전적 피해는 물론이고 폭행의 증언도 나왔다. 동창생들은 게임기나 돈을 빼앗겼고 한 동창생은 황영웅에 의해 좌측 쇄골뼈가 골절됐다. 저항할 수 없었던 이유는 황영웅이 일진 무리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황영웅은 서열 1위에게 항상 아부하며 자신의 위치를 지켰다고.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황영웅과 고등학교 시절 교제했다는 전 여자친구 C씨는 “버스정류장이나 길에서도 맞았다. 날아갈 정도로 배를 걷어차고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술을 먹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 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황영웅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황영웅은 제작진이 남긴 메시지도 확인하지 않으며 완벽히 소통을 차단했다.

한편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과거 지인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하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경정 중계화면 ‘3년째 먹통’ 이유 봤더니…‘업무상 과실’ 수두룩
  • ‘주가조작 악용된’ CFD,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한다…공매도 규제도 적용
  • 국제 금융기구, 한국 부채 상황 잇따른 경고
  • 정부 “북한 위성 발사는 불법...강행하면 응분의 대가 치를 것”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쟁의 결의…"6월부터 준법투쟁"
  • 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상향 협상 최종 타결
  • 튀르키예 에르도안 재선 성공...리라 가치 사상 최저치 경신
  • 尹지지율, 석달 만에 40%대 회복...5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5.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6,921,000
    • +0.05%
    • 이더리움
    • 2,525,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154,200
    • +0.59%
    • 리플
    • 646.1
    • +1.22%
    • 솔라나
    • 27,360
    • -1.62%
    • 에이다
    • 505.3
    • -0.06%
    • 이오스
    • 1,205
    • +0%
    • 트론
    • 102.5
    • -0.58%
    • 스텔라루멘
    • 11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5,800
    • +3.88%
    • 체인링크
    • 8,795
    • +0.57%
    • 샌드박스
    • 727.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