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만 청년 ‘마음건강’ 챙긴다…31일부터 1차 모집

입력 2023-03-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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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대상자를 1만 명으로 확대한다.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은 최대 10회 맞춤형 상담과 함께 전문기관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30일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1차 참여자를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들에게 일대일 맞춤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앙정부, 타 지자체도 벤치마킹하는 시의 대표적인 청년 정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43% 늘린 1만 명으로 확대한다. 참여자 분산과 내실 있는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2500명씩 4차례로 나눠 모집한다.

마음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도록 검진 방식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자가검진만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1차 사전 온라인 자가검진, 2차 상담사 자기이해 상담을 병행한다.

청년들의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처방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했다. 진단검사 결과 ‘일반군’으로 확인되면 심리교육과 처방 프로그램 참여 형태로 전환하고, ‘도움군’ 청년은 6∼10회 추가로 상담한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임상군’은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마음건강 상담을 자동 지원해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마음건강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은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마음건강 지원은 청년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모든 청년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회복을 다지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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