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유동성부족 사태 시 예보 금융안정계정 역할 기대"

입력 2023-03-30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사의 예기치 못한 유동성 부족 사태가 재발할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안정계정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30일 '보험산업 유동성리스크 관리 - 2022년의 경험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제언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 금리 급등에 따른 지급보험금 급증으로 다수 보험사가 지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유동성 부족이 발생했다"며 "이에 보험사는 채권 매도를 비롯해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 등 단기차입,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를 통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절판 마케팅'을 통해 대규모로 판매한 저축성보험의 만기 도래로 현금흐름 유출이 이미 예견됐다"며 "그 가운데 보험료 성장률 둔화 및 예상치 못한 금리 급등이 더해져 해지 시 불이익이 적은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에서 지급보험금이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원가가 아닌 시가를 고려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으로 현금흐름 불일치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보험사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을 긴급히 처분할 경우 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시 보험사의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도입을 추진하는 예금보험공사의 금융안정계정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안정계정이 RP 거래와 자본성 증권 매매를 자금 지원 형태에 포함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바비큐 할인에 한정판 디저트까지…유통가 ‘봄 소비’ 공략 본격화
  • “중국에서 배워야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전기차 반격 [베이징 모터쇼]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33,000
    • +0.08%
    • 이더리움
    • 3,45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74%
    • 리플
    • 2,117
    • -0.98%
    • 솔라나
    • 128,200
    • -0.08%
    • 에이다
    • 372
    • -0.27%
    • 트론
    • 483
    • +0.42%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60
    • -0.59%
    • 체인링크
    • 13,890
    • -0.86%
    • 샌드박스
    • 1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