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면적 전년 대비 11.7㎢ 늘었다"…여의도 4배 규모

입력 2023-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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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면적 및 지번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시도별 면적 및 지번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적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국토면적이 전년 대비 11.7㎢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별, 지목(토지의 종류)별,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약 10만443㎢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로 국토부 미등록토지 정비사업,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신규등록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 1만9036㎢(19.0%) △강원 1만6830㎢(16.8%) △전남 1만2361㎢(12.3%)로 나타났다. 작은 순서는 △세종 464.9㎢(0.5%) △광주 501.0㎢(0.5%) △대전 539.7㎢(0.5%)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782㎢ 감소(-2%)한 반면, 생활기반 시설(대·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은 872㎢(22%),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은 515㎢(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용지의 경우 비수도권(806㎢)은 수도권(281㎢) 면적의 약 3배 증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년간 비수도권(32.4%)과 수도권(36.8%) 면적 상승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국토 전체 면적 대비 집합건물의 면적은 2013년 대비 약 40.9%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주거방식 변화와 인구의 도시집중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토지이용현황(지목 기준)을 분석하면 가장 비율이 높은 지목의 순서는 임야(63.1%), 답(10.9%), 전(7.5%) 순이었다. 산림과 농경지(전·답·과수원)는 전체 국토면적의 약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를 소유자별로 분석하면 개인 50.0%, 국유지 25.5%, 공유지 8.4%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국유지, 공유지, 법인소유 토지는 각각 4.3%, 4.6%,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를 각종 정책 결정, 학술 연구 등에 기초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작성해 280여 기관에 배포하고, 전자파일 형태의 전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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