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 100개 육성…4000억원 R&D

입력 2023-03-28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정부가 2027년까지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 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뿌리 산업 첨단화를 위해 4000억 원을 들여 전용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 신산업 진출 촉진 △뿌리 고도화 투자 활성화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28일 발표했다.

우선 2027년까지 지능형금형, 기가캐스팅, 마이크로 성형, 초고속 열처리, 친환경 표면처리, 무인용접 등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 100곳 육성 등 뿌리기업 생태계를 재편한다.

또 4000억 원 규모의 뿌리산업 전용 R&D 등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며, 자동차, 반도체 등 수요산업과 뿌리업계 간 얼라이언스 구축 등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도 확대한다.

아울러 뿌리 업계는 이날 ‘뿌리산업연합회 준비위원회 발족 업무협약’ 과 ‘뿌리산업-수요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족 업무협약에 합의한 뿌리 업계는 각각 운영되던 14개 협·단체를 아우르는 민간주도의 뿌리 연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소재다원화·ICT 접목 등 뿌리기술간 융·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뿌리업계와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수요업계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핵심품목을 발굴해 수요와 연계한 사업화를 촉진하고, 동반투자기금 조성 등 상생형 프로그램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은 뿌리기술 범위를 14개 기술로 확장한 이후 처음 수립한 뿌리산업 정책으로, 뿌리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속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은 우리 뿌리산업이 첨단산업으로 전환해 지속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K-반도체, K-배터리, K-콘텐츠처럼,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뿌리산업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뿌리업계도 숨은 조력자에서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받돋움하고 제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91,000
    • -0.93%
    • 이더리움
    • 4,539,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1.28%
    • 리플
    • 761
    • -1.55%
    • 솔라나
    • 213,600
    • -3.22%
    • 에이다
    • 678
    • -2.02%
    • 이오스
    • 1,236
    • +1.39%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4%
    • 체인링크
    • 21,200
    • -1.99%
    • 샌드박스
    • 670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