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 시장 5년 만에 1000억 달러 아래로…단가 하락 영향

입력 2023-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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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분석
LCD 평균 단가 전년 대비 7.5% 하락
OLED TV 비중은 10.8%→12.1%로 확대

▲LG 올레드 에보 (사진제공=LG전자)
▲LG 올레드 에보 (사진제공=LG전자)

LCD TV 단가 하락으로 올해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10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시장 규모는 약 971억 달러(약 125조7833억 원)로 전망됐다. 지난해 1024억 원과 비교해 5.2% 줄어드는 수치다.

TV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2021년 1179억 달러로 정점을 찍고 5년 만에 다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TV 시장 축소 요인으로는 LCD TV 단가 하락이 꼽히고 있다. 올해 LCD TV 출하량은 약 1억9900만 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옴디아는 LCD TV의 평균 단가가 지난해 464달러 대비 약 7.5% 하락한 42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7년에는 36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반면 LCD TV 대비 OLED TV 평균 단가는 지난해 3.7배에서 올해 4.1배로 확대됐다. OLED TV 평균 단가는 지난해 1704달러에서 올해 1752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OLED TV 시장 규모도 전년(111억 달러) 대비 5.7% 성장해 117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OLED TV 시장 비중은 매출액 기준 작년 10.8%에서 올해 12.1%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출하량 비중은 지난해 36.5%에서 올해 43.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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