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에 실망 커”…참담한 심정의 서튼 감독

입력 2023-03-24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래리 서튼 롯데 감독(뉴시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뉴시스)
서준원 롯데 자이언츠 투수가 미성년자 상대 범법 행위로 팀에서 방출된 가운데,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논란에 사과하며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

서튼 감독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서준원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23일 롯데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서준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됐음을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며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튼 감독은 이와 관련해 “구단 결정에 100% 동의한다”며 “팀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코치와 선수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KBO 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또 KBO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팀을 대표해 사과했다.

또 “개인적으로 실망이 컸다”며 “선수들이 야구장 바깥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구장 안이든 밖이든 장애물은 많이 있다. 그런 장애물을 한 팀으로서, 가족으로서 이겨내는 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롯데가 서준원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장님, 그리고 배영수 투수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 팀에 많은 선수가 있고 많은 옵션이 있다”고 얘기했다.

또 “내부에선 경쟁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이고 앞으로 남은 5경기 동안 선수들이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할지 지켜볼 것”이라며 “선수들이 스텝 업할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15,000
    • -1.68%
    • 이더리움
    • 5,04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9.44%
    • 리플
    • 900
    • +1.58%
    • 솔라나
    • 267,000
    • +0.23%
    • 에이다
    • 939
    • +0.97%
    • 이오스
    • 1,604
    • +5.67%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000
    • +4.86%
    • 체인링크
    • 27,310
    • -0.44%
    • 샌드박스
    • 1,006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