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 ‘노현정 남편’ 건설사, 자금난에 법인회생 신청

입력 2023-03-24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범현대가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법조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하는데, 통상 1주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법원이 일단 채무자의 포괄적금지 명령신청을 받아들이면 회생 인가 여부가 결정이 날 때까지는 법원의 허가 없이 채권자들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또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올해 급격한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법인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정 씨로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정대선 씨의 아버지는 현대가 3세로 부친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넷째아들 고(故) 정몽우 회장이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더 알려져 있다.

정 씨가 2008년 설립한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과 ‘헤리엇’ 등의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건설사로 임직원 수는 370여 명으로 알려졌다.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항 앞바다서 시운전 신형 장갑차 침수…2명 사망
  • 합병 앞둔 셀트리온, 올해 성장 폭 얼마?
  • 추석 대이동, 가장 몰리는 시간은?
  • 인공태양, 누가 먼저 만드나...미·중, 핵융합 개발 경쟁 본격화
  • 단독 따릉이 연체료 연간 10억…1인 최고 납부액 118만원
  • 한동훈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결정, 죄 없다는 것 아냐”
  • 종합 3위가 목표?…팀 코리아, 이대로면 일본 제친다
  • “올해부턴 간단히 하시죠”…달라진 차례상 풍속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6,138,000
    • +1.14%
    • 이더리움
    • 2,211,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324,300
    • +10.64%
    • 리플
    • 679.7
    • -0.09%
    • 솔라나
    • 26,250
    • +1.74%
    • 에이다
    • 334.7
    • +0.45%
    • 이오스
    • 770
    • +0.73%
    • 트론
    • 115.9
    • +0.09%
    • 스텔라루멘
    • 154.6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570
    • +4.46%
    • 체인링크
    • 10,580
    • +5.69%
    • 샌드박스
    • 411.6
    • -0.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