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개그우먼, 이 제품 알았다면”…쇼호스트 유난희, 고인 모독 논란에 사과

입력 2023-03-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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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난희 인스타그램)
▲(출처=유난희 인스타그램)
쇼핑호스트 유난희가 홈쇼핑 방송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유난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나 역시 다른 동료, 팬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그 마음 한 켠의 그리움이 나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입장이기보다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며 “지금 이 글이 내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달 4일 CJ온스타일 홈쇼핑 방송에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걸(줄기세포 배양 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방송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는 유난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다수 제기됐다. 임상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한 가정의 불행을 상품 홍보에 활용했다는 지적이다.

방심위는 14일 광고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CJ온스타일을 상대로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다. ‘의견 진술’은 방심위가 법정 제재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으로, 그에 따라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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