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취임…“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2028년 퀀텀점프”

입력 2023-03-21 17:32 수정 2023-03-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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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원 전환 완성’·‘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 비전 제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으로 고려대 의과대학 100주년 퀀텀점프 달성을 제시했다.

신임 윤 의무부총장은 21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패스트 팔로잉(Fast Following)이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려대 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윤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관 전환을 통한 환자 중심의 초연결, 초협진, 초개인화 진료 실현’과 ‘국내 1위, 세계 30위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는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국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가치로 인정받는 의료원이 되겠다. 한계를 규정했던 낡은 시각과 편견을 넘어 고대의료원만이 할 수 있는 가치와 역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인적자원 확보와 기초·임상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대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교류협력 확대 및 해외환자 유치, 연수교육 확대 등 국제화 전략을 통해 ‘KU MEDICINE’을 세계적 메디컬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도약의 발판인 산하기관들의 신규인프라 구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과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대의료원의 4차 병원인 미래병원에 대한 가시화된 성과 도출도 약속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사회공동체와 동행하는 품격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면서 “의료원 산하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이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욱 높이 비상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One KU Medicine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윤 의무부총장은 안암병원장을 역임하며 융합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과 의료원이 막힘없이 소통하고 하나돼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의료원의 하드웨어가 재건되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소프트웨어가 아름답게 가꿔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학교와 의료원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이자 의료기관으로 함께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탁월한 역량을 갖추춘 윤 부총장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의료원이 국내 TOP3 세계 50대 연구중심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료원의 권한 확대와 자율행정체계 확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 명의로 평가받는다.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선구자로 꼽힌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쳐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등의 보직을 맡으며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윤 의무부총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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