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도 부진한 홍콩 증시…국내 ETF·ETN 한달새 30% ‘뚝’

입력 2023-03-13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 챈 홍콩 재무장관이 22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 홍콩 재무부 홈페이지.
▲폴 챈 홍콩 재무장관이 22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 홍콩 재무부 홈페이지.

리오프닝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홍콩 증시가 부진하면서 국내 항셍 지수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 상품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증권가는 예상보다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새 국내 ETF 상품 중 하락률 1위는 Hang Seng China H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 ETF(-31.83%)로 집계됐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 ETF는 -22.18% 하락하면서 하락률 2위로 파악됐다.

올해 초만 해도 중국 당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에 따른 중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홍콩 항셍지수가 상승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ETN 시장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1개월간 ETN 상품 하락률 1위는 HSTECH Futures 2X Leveraged Index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31.80%)로 집계됐다. 이어 KB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28.39%)가 하락률 2위로 파악됐다.

반대로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은 최근 한달 새 45.45%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ETN은 36.93% 오르면서 상승률 2위를 나타냈다.

올해 초만 해도 상승하며 기대를 모았던 홍콩 항셍지수가 최근 하락한 탓이다. 지난 2월 13일 홍콩 항셍지수는 2만1164.42에서 지난 3월 10일 1만9319.92로 8.7% 가량 떨어진 상태다.

증권가에선 예상과 달리 중국의 소비 시장 반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박수현 KB 증권 연구원은 “홍콩H지수의 경우 약 40%가 플랫폼, 26%가 금융이기 때문에, 소비, 부동산에 따른 경기 전망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홍콩은 정부가 전인대에서 유일하게 강조했던 데이터 경제 관련 밸류체인 비중이 본토 대비 월등히 낮고, 부동산 디벨로퍼의 비중도 4%를 차지해, 부동산 정책 부재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홍콩시장은 3월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에 시장이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위안화(RMB) 추세와 기업 이익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RMB가 안정화된다면 홍콩시장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블루 쓰나미’ 에⋯AI주ㆍ달러ㆍ코인↓ vs 친환경주ㆍ금ㆍ국채 ↑
  • 법당도 추모관도 ‘접속’합니다…‘온라인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 [해시태그]
  • 플레이브 경쟁 팀 누구 있나⋯첫 '버추얼 시상식'의 질문 [엔터로그]
  • 美 중간선거 후폭풍, 코스피 하루 7%p 출렁…2.5조 외국인 순매도
  •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에⋯이달 기준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들썩'
  • ‘선거법 위반’ 尹 2심도 당선무효형…국힘 397억 반환 위기 속 法 “양형 왜곡 안 돼”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79,000
    • +0.89%
    • 이더리움
    • 3,110,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367,500
    • -1.21%
    • 리플
    • 1,720
    • -0.23%
    • 솔라나
    • 124,300
    • -0.72%
    • 에이다
    • 254
    • -0.78%
    • 트론
    • 429
    • -1.15%
    • 스텔라루멘
    • 219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80
    • +1.18%
    • 체인링크
    • 14,900
    • -1.19%
    • 샌드박스
    • 59.81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89
    • 3 Elysium 인기지수 276
    • 4 Binance CeFi 인기지수 25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