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하이마트 지분 매각설' 해프닝으로 끝나

입력 2009-04-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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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사실무근 황당하다"...채권단도 "독자생존 가능"

유진그룹 채권단이 하이마트 지분 매각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유진그룹측과 채권단 양측이 모두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22일 한 경제신문은 "유진그룹 주채권은행인 농협중앙회가 최근 유진그룹에 하이마트 지분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거나 유동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채권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진기업의 자산매각만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에 한계가 있어 하이마트 지분을 100%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며 "연내 기업공개(IPO)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상환우선주를 발행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유진그룹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인 농협중앙회로부터 하이마트 지분매각이나 유동화, 유진투자증권 매각 등 어떠한 사항도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하이마트는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2011년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라며 "또 유진투자증권도 이미 공시를 통해 밝힌 것처럼 지분매각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유진그룹의 주채권은행인 농협 관계자도 "유진그룹측에 하이마트 지분매각 등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그는 특히 "유진그룹은 독자적인 생존 능력이 있다"며 언론의 지나친 보도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하이마트의 부채비율이 364%, 유진기업의 부채비율도 270%에 달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유동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올 들어 유진투자증권 지분의 일부(8.63%)와 인천 시멘트 사업장 및 부천 아스콘 사업장 등을 팔았으며, 이를 포함해 올 상반기까지 총 35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처분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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