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잇단 철회에 IPO 공모 금액 4년 만에 감소세…수익률은 5년 내 최저

입력 2023-0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이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던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 금액은 전년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감소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15조6000억 원으로 전년(19조7000억 원)보다 2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IPO 기업 수는 89사에서 70사로 줄었다.

공모금액 1조 원 이상의 IPO 대어들이 상장을 연달아 철회하면서 IPO 규모가 쪼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1조 원 이상의 대형 IPO는 6사였으나,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했다. 1000억 원~1조 원 미만 규모 IPO도 4사로 전년(11사)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주로 500억 원 미만의 IPO(57사)가 대부분이었다.

스팩을 제외한 IPO 철회 건수는 13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철회기업의 IPO 규모는 주로 1000억 원~1조 원이었다. 업종은 건설, 바이오, 통신판매 등 다양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976사로 전년(1271사)보다 23.2% 감소했다. 경쟁률 역시 1193:1에서 836.:1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모 가격이 발행인의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은 같은 기간 86.5%에서 54.2%로 줄었다. 하단 이하 결정 비중은 13.4%에서 42.9%로 증가했다.

기관투자자의 경쟁이 둔화되면서 지난해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22.3%를 기록했다. 운용사(39.6%)에 가장 많이 배정됐고 외국인(26.4%), 투자일임업자와 저축은행(24.3%), 연기금과 은행(7.5%)이 뒤를 이었다.

일반 투자자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75:1로 전년(1136:1)보다 31.8% 하락했다. 이들의 청약증거금은 같은 기간 784조 원에서 587조 원으로 줄었다.

상장 당일의 평균 수익률(종가 기준)은 27.7%로 전년(57.4%)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연말 종가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4%였다.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 특례상장기업은 29사로 전년보다 7사 줄었다.

금감원은 “적정 공모가 산정 유도를 위해 추진 중인 IPO 건전성 제고 방안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투자자가) 상장기업 중요 정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타바이러스 등장…뜻·증상·백신·치사율 총정리 [이슈크래커]
  • 수학여행 가는 학교, 2곳 중 1곳뿐 [데이터클립]
  • "대학 축제 라인업 대박"⋯섭외 경쟁에 몸살 앓는 캠퍼스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73,000
    • -0.68%
    • 이더리움
    • 3,422,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32%
    • 리플
    • 2,075
    • -1.66%
    • 솔라나
    • 131,000
    • +0.69%
    • 에이다
    • 392
    • -1.01%
    • 트론
    • 506
    • +0.8%
    • 스텔라루멘
    • 237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00
    • -2.46%
    • 체인링크
    • 14,670
    • -0.68%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