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DB, '남매의 난' 소식에 한주간 18% 급등

입력 2023-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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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지난 한 주(2월 20~24일)간 27.60포인트(1.13%) 내린 2423.61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1조406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2억 원, 4030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세 번째 원통형 2차전지 개발 성공한 금양 22.86% 뛰어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금양으로 지난주 대비 22.86% 오른 3만9500원을 기록했다.

금양은 국내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 번째로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월 부산시와 2차전지 생산기지 건립을 위해 8000억 원 규모 투자 MOU를 체결하면서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DB는 ‘남매의 난’에 18.23% 오른 1479원에 마감했다. DB는 창업주인 김준기 창업회장과 장남인 김남호 회장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뛰었다.

김 회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2017년 회장직을 내려놓은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작년 12월 29일 DB 지분율을 늘리면서 지분 분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김 창업회장은 당시 DB김준기문화재단이 보유한 주식 전량을 넘겨받으면서 지분율을 15.91%까지 끌어올려 김 회장(16.83%)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지난해 8월 부회장으로 선임된 장녀 김주원 DB 부회장의 지분(9.87%)을 합치면 25.78%로 김 회장 지분보다 8.95%포인트 더 많다.

고려산업은 러시아가 ‘핵군축’ 중단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곡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16.57% 오른 4220원에 마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미국과 맺은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전략적인 패배를 안겨주고 우리의 핵 시설에 접근하기를 원한다. 나는 오늘 러시아가 전략적 공격 무기 조약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챗GPT 열풍에 개당 1만 달러(약 1300만 원)에 달하는 반도체 ‘A100’을 엔비디아가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15.58% 오른 942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A100’은 게임에서 정교한 3D 그래픽을 구현하는데 사용되던 반도체였으나, AI에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인공지능을 구현하려면 수백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

챗봇 회사들은 A100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몇 개의 A100을 확보했느냐가 회사의 능력을 보는 척도로 간주될 정도다.

이밖에 만호제강(15.46%), KTis(15.12%), 한화손해보험(14.53%), 유엔젤(13.31%), 웅진씽크빅(13.2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난해 4분기 상장 이후 첫 적자…14.56% 하락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갤럭시아에스엠으로 24.56% 하락한 3010원에 마감했다. 이어 IHQ가 15.17% 하락한 330원으로 뒤를 이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분기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하면서 14.56% 하락한 2만4050원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조9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줄어든 1조2570억 원, 당기순이익은 8.8% 감소한 992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실적 하락세는 가팔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43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상장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4분기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 반영, 부실재고 폐기,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M&A) 자문비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유니켐(-11.68%), 휴스틸(-11.53%), 에이프로젠(-11.35%), KG스틸(-11.15%), 금호전기(-11%), DB하이텍1우(-10.71%)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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