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입·퇴사 3월 가장 많아…직원수 역대 최다”

입력 2023-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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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11만8094명…1년 새 7021명 ↑
작년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억3400만~1억3800만 원 전망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임직원 수 변동이 가장 심한 시기는 3월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크레딧잡 데이터를 참고해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에 가장 많은 직원이 입사와 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취득한 직원은 1만2957명이었다. 특히 3월에는 20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1962명), 2월(1800명), 9월(1680명) 등이었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상하반기에 공채를 실시하는 등의 영향으로 2~3월, 9~10월에 입사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퇴사자는 6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3월에만 가장 많은 751명이 회사를 떠났다. 1월(716명)과 2월(686명), 6월(628명) 순으로 퇴사자가 많았다. 반면 11월(258명), 8ㆍ10월(각 322명)에 퇴사자가 적었다.

지난해 1월 기준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총 11만1073명이었다. 지난해 5월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하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11만7889명까지 증가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11만8094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7021명(6.3%) 늘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경영 실적이 작년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직원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해 인건비 관리도 중요한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분석해 임직원과 사내이사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3400만~1억3800만 원일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급 사내이사는 43억 원 이상 받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2022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직원의 평균 보수를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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