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투혼' 구조견 토백이, "건강합니다"…튀르키예서 전해 온 근황 영상

입력 2023-02-17 1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튀르키예의 베이스캠프에서 훈련 중인 구조견 토백이. (출처=유튜브 채널 '구조견 토백이' 캡처.)
▲튀르키예의 베이스캠프에서 훈련 중인 구조견 토백이. (출처=유튜브 채널 '구조견 토백이' 캡처.)

튀르키예로 날아간 구조견 ‘토백이’의 건강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구조견 토백이’에는 튀르키예 베이스캠프에서 간단한 훈련을 받는 토백이와 구조대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약 1분 8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토백이는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 뛰거나 멈추는 등 능숙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구조대원은 위험 상황에서 안겨 이동할 수 있도록 ‘안아’ 훈련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토백이는 수색 중 붕대를 감고도 임무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와 걱정을 샀다. 하지만 영상에서 토백이는 붕대를 벗은 채 잘 뛰고 걷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 대해 구조대원은 “토백이 전혀 이상 없어요. 건강합니다. 베이스캠프 근처 휴식 중. 위험한 곳에서 이동을 위한 안아 훈련 실시. 건강히 돌아가겠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색 중 붕대를 한 것은 작은 상처가 덧나지 않기 위함이다. 같이 간 의료진과 토백이를 가장 잘 아는 제가 함께 보고 판단해서 현장활동을 이어갔다”라며 “너무 걱정마라. 즐겁게 건강하게 데리고 운영하겠다”라고 안심시켰다.

▲10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전날 구조작업 중 부상을 입은 구조견 '토백이'가 발에 붕대를 감은 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전날 구조작업 중 부상을 입은 구조견 '토백이'가 발에 붕대를 감은 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토백이’와 ‘티나’, 벨지움 마리노이즈종인 ‘토리’와 ‘해태’로는 지난 7일 110명의 한국 구조대와 함께 튀르키예에 파견됐다. 한국 구조대는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토백이를 포함한 우리 4마리의 구조대들은 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양성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06,000
    • -0.84%
    • 이더리움
    • 4,103,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1.51%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221,000
    • +2.65%
    • 에이다
    • 635
    • +1.44%
    • 이오스
    • 1,117
    • +0.99%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1.25%
    • 체인링크
    • 19,280
    • +0.94%
    • 샌드박스
    • 598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