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저렴한 '티셔츠'가 인기

입력 2009-04-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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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이달 티셔츠 매출 35% 신장...환경보호 티셔츠 '불티'

백화점에서 티셔츠가 큰 인기를 끌어 불황 속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폴햄, 엠폴햄, 잭앤질, 지오다노, 크럭스 등 이지캐주얼 브랜드의 티셔츠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5% 이상 신장했다.

특히 티셔츠 앞면에 환경보호 메시지가 적히 '에코티셔츠'가 호응을 얻어 티셔츠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일부 인기상품의 경우 봄 세일기간에 물량이 조기 품절돼 추가 물량을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보다 티셔츠 매출이 급성장한 것은 불황 기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재밌는 캐릭터 및 디자인이 많고, 심리상태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을 고를 수 있을정도로 색상이 화려하고 다양하다는 것이다.

또한 하의보다 저렴해 불황속 개성 연출 아이템으로 제격이라는 점 등도 티셔츠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여름 티셔츠 판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천호점은 4/24(금)∼30(목)까지 다양한 주제의 티셔츠 모음전을 연다.

'친환경 메시지 티셔츠전'에선 폴햄,엠폴햄,애스크,잭앤질 등 브랜드별 환경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1만원~2만9000원에 판매하고 '이색 티셔츠 모음전'에선 '티니위니','크럭스','흄','클라이드'등의 캐릭터 티셔츠를 7000원~2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대량 및 단체구매 고객을 위해 티셔츠 10장이상 구매시 특별할인(10~20%)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이벤트로 소지하고 있는 티셔츠를 가지고 오면 티셔츠에 예쁜 캐릭터 핸드페인팅 서비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영라이브 매장 이시재 과장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에 하의보다 가격도 저렴해 불황기 패션상품으로 인기다. 빨간립스틱 효과와 비슷하다"라며 "그중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에코 티셔츠가 특히 많이 팔리고 있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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