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사무실 '축소' 이전 계획 세워

입력 2023-0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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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무실 이전 의향 설문조사 (자료제공=알스퀘어)
▲기업 사무실 이전 의향 설문조사 (자료제공=알스퀘어)

올해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들이 서울 핵심 권역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 최근 2년 새 연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오피스 실질임대료는 7~8%의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알스퀘어가 기업 1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사무실 이전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무실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 10곳 중 6개사(63.6%)는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들 중 64.3%는 ‘경기 둔화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사무실 규모를 줄이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무실 이전 시 어려움을 묻는 문항에 응답자의 63.9%(복수응답)는 ‘임대료 급등’을 꼽았고, 37.7%는 원하는 규모나 인테리어 조건을 갖춘 사무실이 부족하다고 했다. 사무실 탐색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60.7%가 ‘대중교통 용이’, 55.7%가 임대료 및 관리비를 꼽았다.

오피스 매매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 기준금리 인상이 한두 차례 인상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며 투자 환경이 예년보다 악화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센터장은 “2023년에는 오피스 가격 조정이 예상되는데 고점 대비 약 10%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2024년에는 금리 인하 및 공급 부족에 따라 임대시장 가격 상승과 거래 규모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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