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한신평ㆍ한기평 평가결과 '양호'

입력 2009-04-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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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평가는 개선 노력 돋보여..비교적 선전

국내 3개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한국신용평가가 지난해 시장 참가자들로 부터 질적 평가에서 고른 만족도를 이끌어 낸 것으로 확인, 지난해에 이어 가장 양호한 평가 결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한신정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신용평가사 평가결과'를 신용평가사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한기평은 등급 신뢰도의 양적 평가 부문에서 가장 낮은 벌점을 받아 2007년 이어 우수한 평가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신용등급 변동의 적정성, 평가방법의 일관성, 평가방법의 독립성 등에 대한 질적 평가에 있어서는 3사 모두 보통(4.00) 이하의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한신평은 질적평가에서 독립성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균 이상의 고른 만족도를 보이며 작년에 이어 양호한 평가결과를 받아 전체적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한신정평가는 지난해보다 등급사후관리, 이용자 활용도면에서 고객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많은 개선 노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따르면 국내 3대 신평사가 부여한 신용등급의 전체 평균부도율은 2004년 이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실물경제가 침체되는 등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재차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07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투자등급(BBB이상)에서 부도(2개 건설사)가 발생했고 투기등급에서도 2004년을 제외하고는 두 번째로 높은 부도율(10.9%, 20개사)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정확성 향상은 물론 이용자들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던 신용평가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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