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친환경 부품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입력 2009-04-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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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핵심부품 3세대 본격 생산 등 박차

LG전자가 친환경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냉장고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 3세대를 본격 생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20억원을 투입했으며, 국내외 특허권도 700여건을 보유, 올해부터는 ‘리니어 태스크’를 구성해 후속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컴프레서는 냉매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드는 냉장고의 핵심부품으로, 자동차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지난 1973년 냉장고 컴프레서 국산화에 성공한 LG전자는 2001년 ‘리니어 컴프레서’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또 2006년 2세대, 올해 3세대에 이르는 지속적인 기술 진화를 통해 글로벌 냉장고·컴프레서의 차세대 기술표준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왕복동식 컴프레서는 모터 회전운동을 피스톤 직선운동으로 바꿔 압축하는 방식인데 반해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피스톤과 직결된 상태에서 직선운동을 해 에너지 변환손실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이를 적용한 냉장고는 왕복동식 컴프레서 대비 최대 30% 가량 소비효율이 높다.

3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한 냉장고는 소비전력 35.9Kwh(752리터 1홈바 기준)로 세계 최저치다. 특히 2세대 소비전력 39.5Kwh에서 3.6Kwh를 낮춰, 전력 1Kwh사용시 약 0.5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만큼 냉장고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도 크게 줄였다.

이 기술은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의 올해 신모델에 가장 먼저 적용했으며, 하반기 김치냉장고에도 추가로 적용된다.

LG전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는 냉장고 핵심부품 ‘리니어 컴프레서’ 원천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부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에너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효율 기술력이 확실한 경쟁력으로 작용해 컴프레서는 물론 냉장고 시장 글로벌 톱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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