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7000명 정리해고 발표

입력 2023-02-0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과 EPS 모두 전망치 웃돌아
순이익 16% 증가
디즈니+ 회원은 전기 대비 240만 명 감소
인력 감축 등으로 55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

▲디즈니 로고 너머로 ESPN 플러스(+) 고로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디즈니 로고 너머로 ESPN 플러스(+) 고로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디즈니의 1분기(2022년 10~12월, 회계연도 기준)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디즈니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35억1200만 달러(약 29조6251억 원), 순이익은 16% 증가한 12억79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99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EPS 모두 레피니티브 추정치인 233억7000만 달러와 0.78달러를 웃돌았다.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618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240만 명 감소했다. 다만 스트리트어카운트 추정치인 1억6110만 명은 웃돌았다.

훌루와 ESPN+까지 포함한 전체 스트리밍 매출은 13% 증가한 53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손실액은 전분기 15억 달러에서 10억5300만 달러로 줄었다.

테마파크와 상품 사업 매출은 21% 증가한 87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부진한 중국 사업을 미국과 프랑스 사업이 메꿨다.

디즈니는 55억 달러 상당의 비용 감축을 예고하면서 7000명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22만 명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텔레비전과 영화 사업 전반에 걸쳐 모든 비용을 매우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며 “비용을 줄이면서 창의성을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62,000
    • +0.69%
    • 이더리움
    • 4,520,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77%
    • 리플
    • 740
    • +0.27%
    • 솔라나
    • 211,100
    • +2.43%
    • 에이다
    • 690
    • +2.83%
    • 이오스
    • 1,145
    • +2.6%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1.52%
    • 체인링크
    • 20,460
    • +0.74%
    • 샌드박스
    • 651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