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자, "국수전문점 주목하세요"

입력 2009-04-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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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ㆍ소규모로 여성 운영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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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식시장은 분식이나 국수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국수 등의 전문 프랜차이즈 업계들도 계속해서 생겨나는 상황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국수라는 아이템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성창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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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불황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 십곳씩 폐점이 발생하는 가운데에서도 국수 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 봉천점을 운영하는 김태주 사장에게 '불황'은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고 있다.

김 사장은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장사가 너무 잘돼 매장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경제적 자립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창업을 결심했다.

이후 김 씨는 40㎡(12평) 매장에서 월매출 2500만원을 올리는 봉천 골목의 대박사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김 사장은 "창업 이후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여성 창업자에게 적합한 국수나무 창업을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수나무의 경우 테이크아웃 형태의 매출이 약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매장 면적이 넓지 않아도 손쉽게 창업이 가능하며 주택가 상권은 물론 오피스상권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수나무의 창업비용은 40㎡ 기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4900여만이다.

이처럼 국수나 분식 형태의 창업 아이템이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비교적 자본이 적게 들뿐만 아니라,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가족의 도움 없이 여성이 창업을 하는 경우, 현실적으로 대규모 점포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점에 비춰보면 테이크 아웃을 병행하는 점포가 여성들에게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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