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1분기 깜짝실적에 적정가 ‘UP’-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14% 끌어 올렸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수정 전망한 396억원을 18% 상회한 466억원을 달성했다”며 “순이익 또한 186억원으로 수정 전망치 10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판단했다.

부문별로는 감시카메라가 69%, 카메라 모듈이 48%, 파워시스템 27%, 특수 46% 증가했으나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부품과 반도체시스템은 각각 34%와 28% 감소했다.

특히 카메라모듈은 삼성전자의 메가픽셀폰 판매 호조로 5메가픽셀급 이상이 40%를 상회해 판매량이 14% 증가하고 ASP가 31% 증가했다.

특징적인 것은 반도체 관련 부문의 매출이나 수익성이 최근 예상했던 것보다 견조했다는 점과 지분법이익이 160억원에 달해 연간 순지분법이익 전망치인 200억원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2분기에도 매출액 6101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으로 1분기에 나타난 부문별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잉여현금흐름은 방산관련 선수금 급증으로 1552억원에 달해 연말 순현금은 547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돼 우수한 현금흐름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