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병 앓던 '농구 스타' 김영희, 31일 별세…향년 60세

입력 2023-02-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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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희 씨.  (출처=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故 김영희 씨. (출처=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여자농구 전 국가대표 김영희 씨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숭의여고 출신의 김영희 씨는 한국화장품 여자 농구단에 입단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cm의 센터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하며 은메달 수여에 기여했다.

그러나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중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고,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02년에는 거인병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31일 급성 호흡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가 전해진 뒤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WKBL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 전 후배들은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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