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협력업체에 자금지원 확대

입력 2009-04-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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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업체에 자금 지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협력업체 30여 개사의 대표들을 초청해 '상생경영 간담회'를 열어 2007년부터 주요 금융기관과 연계해 운영중인 800억 규모의 네트워크론(미래채권담보대출)을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 긴급 자금 지원 요청 시 최고 납품 대금의 60%까지 선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론은 발주기업이 금융기관과 연계해 협력업체에게 자금을 납품 전 또는 공사 전에 빌려주는 제도로 협력사들은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자금난에서 벗어나거나 사업규모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협력업체 결제대금 할인금리도 금융기관과 협의해 업계 최소 금리로 인하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결제 기일을 단축해 132억원, 현금 결제 비율을 늘여 32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생경영 간담회를 계기로 비알코리아㈜, ㈜샤니, ㈜삼립식품 등 그룹 계열사들도 결제기일 축소 및 현금결제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국내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 상생의 유대를 강화하자"는 협력업체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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