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포항시에 간이상수도시설 설치

입력 2009-04-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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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지자체와 협의해 분리막을 이용한 간이상수도 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등 물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일원 2개소에 분리막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기능을 갖춘 간이상수도 시설을 설치, 5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항사리 오어사 인근과 북구 냉수2리에 설치키로 한 간이상수도 시설은 각각 하루 100톤과 30톤 규모의 정수처리 용량을 갖춘 것으로 인근 주민 500명에게 분리막을 통해 고도정수 처리된 먹는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간이상수설비는 자회사인 시노펙스케미코아에서 제작한 한외여과 중공사막을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미세 불순물은 물론 세균성 병원균까지 전부 거를 수 있어 기존 수돗물보다 우수한 수질의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스 손경익 사장은 "분리막 방식의 간이상수설비를 통해 그간 취약한 수질과 세균성 병원균 위험에 노출됐던 상수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출발로 분리막방식의 간이상수시설을 전국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이상수설비는 시도정수장의 상수도 시설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전국적으로 2만여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활성탄을 이용한 간단한 정수필터가 설치된 게 전부여서 수질오염과 세균성 병원균 오염이 문제가 돼 왔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간이상수설비 설치와 함께 포항시와 협의를 거쳐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막여과방식의 하수재처리설비도 5월부터 포항시 남구 일대에 설치, 시범운영키로 해 하폐수 처리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기존의 산업용 수처리 필터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 정수와 폐수처리소재 및 설비, 운영서비스 전반에 걸쳐 물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이 분야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일 분리막제조전문회사인 시노펙스케미코아를 인수하고 물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130억 규모 총액인수방식의 주주배정유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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