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비, 재료비 인하 추세에 따른 가전 사업 영향을 묻는 질문에 "작년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하락 추세지만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 및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어 예상 대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운임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세이나 아직도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상황이 유동적이라 현재 기준으로 단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 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재 업체와의 경쟁력 있는 장기 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시황 변동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판매 측면에서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B2B 온라인 채널 판매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