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P, KT&G 주주제안 거절에 유감…“주총서 다양한 주주 목소리 듣겠다”

입력 2023-01-27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FCP)
(사진제공=FCP)

27일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KT&G의 기업설명회(IR) 발표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번 KT&G의 IR은 지난해 10월 FCP가 KT&G 이사회에 주주제안서를 보낸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FCP는 19일 1% 이상 주주제안 요건을 갖추고 올해 주주총회 안건을 회사 측에 공식 접수했다. 3월 주총에 상정될 안건으로 FCP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선임과 △인삼공사 분리상장 △주주환원 정상화 △거버넌스 정상화를 위한 주당 배당금 1만 원, 자사주 매입 1만 원, 자사주 소각 및 평가보상위원회 정관 명문화 등을 포함시켰다.

KT&G는 IR에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3조9000억 원 규모 중장기 투자계획도 공개했다. 인삼공사 분리상장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밝혔고,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는 궐련형 전자담배(HNB) 관련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자산 일부 매각 외에는 FCP가 제안한 주주제안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이상현 FCP 대표는 “FCP는 19일 1% 이상의 지분을 갖고 2023년 주주총회 안건을 공식 접수했다. 남은 것은 다양한 주주의 목소리를 주총에서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수많은 주주로부터 위임장을 어떻게 보낼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현행 자본시장법상 주주총회 소집 공고 전에는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할 수 없어 답변할 수 없었다”며 “3월에 정식으로 말씀드리겠다. 그때까지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주주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58,000
    • -6.7%
    • 이더리움
    • 4,123,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577,000
    • -8.27%
    • 리플
    • 705
    • -1.26%
    • 솔라나
    • 175,200
    • -5.45%
    • 에이다
    • 625
    • +0.81%
    • 이오스
    • 1,071
    • -0.65%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00
    • -7.9%
    • 체인링크
    • 18,360
    • -3.01%
    • 샌드박스
    • 584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